SSD는 저장용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빠른 작업용으로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Trim 기능과 GC(Garbage Collection)기능으로 데이터를 흔적만 남기고 균일한 횟수에 맞춰지게 덮어씌우며 기록하기 때문에 데이터 복구는 정말 힘들죠. 그래서 중요 데이터는 언제나 백업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하드는 속도는 느리더라도 안정성이 높은 서버용으로 백업 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보통은 SSD에는 부팅에 관한 OS만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데이타는 따로 보관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번에 나도 2년 정도 사용한 SSD는 데이타 복구는 포기 하고 새제품으로 교체 받았습니다.
삼성 850 PRO는 보증기간이 10년이나 되죠. 제가 2년 정도 사용하다 이상증세가 나타나 A/S보냈는데 사용을 할 수 없다고 하며 포장까지 완벽히 된 새제품을 보내주더군요.
SSD의 수명은 내구성으로 알아볼 수 있다. SSD의 내구성은 주로 TBW, 이외에 MTBF나 DWPD로 확인한다. TBW는 TeraBytes Written의 약자다. 이는 SSD에 기록될 수 있는 테라바이트 용량을 뜻한다. 다른 말로는 SSD에 진행된 총 데이터 쓰기량이다. 데이터 쓰기는 SSD의 수명과 비례한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 데이터가 저장되는 최소 단위는 ‘셀’이라 한다. 이 셀은 재기록 가능 횟수(P/E Cycle, 프로그램/이레이즈 사이클)가 정해져 있다. 이는 낸드 종류에 따라 다르다. 크게는 SLC(대략 100,000)>MLC(대략 20nm 기준 3,000)>TLC(대략 1000) 순으로 나뉘며, 그 중에서도 낸드 플래시의 등급에 따라 다시 나뉜다. 또한, 주목해야 할 것이 웨어 레벨링 기술이다. 각 셀 당 재기록 가능 횟수가 정해져 있는 만큼, 특정 셀만 지속해서 사용하면 해당 셀이 금방 죽어버릴 위험이 있다. 웨어 레벨링 기술은 특정 셀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전체 셀에 균등하게 읽기/쓰기를 할 수 있게 한다. 해당 작업은 SSD 내부의 컨트롤러가 실행한다.
죽음을 앞두거나 이미 죽어버린 SSD는 어떨까? 크게는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낸드가 사망하는 경우와 기타 부품의 급사다. 낸드가 사망하는 경우는 앞서 말한 것처럼 셀 당 재기록 가능 횟수에 근접하며 천천히 체력이 다해 사망하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바이오스 화면에서 SSD 드라이브 인식 불가, 배드 블럭 발생, 폴더 접근 및 프로그램 사용 불가, 부팅 불가, 읽기만 가능 등의 증상이 있다. 이 중 가장 최악은 SSD 자체를 인식 못하는 것이다.
SSD가 죽었을 때에도 읽기가 가능한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다. 좋은 예로 들 수 있는 모델이 도시바 Q300 PRO다. 해당 모델은 도시바만의 최적화 알고리즘을 사용해 노후화 관리를 진행하며, 수명이 다했을 때 저장된 데이터를 읽어내는 데 문제없는 읽기 전용 모드로 전환된다. 낸드 수명으로 문제가 생겨도 중요한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다.
삼성 스스디 수리할 수 있을까요?
네 SSD, SD카드같은 메모리류는 별도의 센터가 있습니다. 전에 한번 수리 받아보니 수원으로 보내더군요.
삼성 서비스센터에 접수하면 그쪽에서 알아서 택배처리 다 해줄거예요. / SSD는 아니지만 SD카드 as받을때 그렇게 처리받은적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