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아들. 문준용. 네 줄 쓰고, 1,400만 원 지원금 받았다는데.
시사·정보·뉴스 2021. 2. 10. 21:06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든 받아 보려고,
밤새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이미지 넣고, 계산식 넣고 그랬을 텐데....
대통령이 아버지이어서 쉽게 받을 수 있었던 것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지원금 받아내는 능력은 너무너무 부럽다. 부러워서 배 아프다.
(과거 귀걸이 이력서로 공기업인 한국고용정보원에 합격한 것도 부럽고....)
PS.
이 글은, 살면서 여러 차례 프레젠테이션하고 몇 주를 준비해서 서류 제출하고 해 봤지만,
모두 다 떨어져서 아직 공적자금이라는 걸 한번도 받아 보지 못한 사람의 푸념이다.
아래 이미지 중 첫 번째 것이 채택된 문준용 씨의 피해사실 확인서이고,
두 번째 것이 떨어진 사람들의 피해사실 확인서라는데,
나는 아마도 과거에 두 번째 것 같이 서류를 작성했을 것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나도 짧게 써 시도해 봐야 겠다.
[문준용 씨의 것]
[다른 지원자의 것]
실제 지원자 A씨는 피해사실 확인서에 전년 대비 매출·감소액을 추산한 그래프, 도표, 활동사진까지 기입했지만 떨어졌다. 장애인 예술을 육성하다가 코로나로 모든 활동이 중단된 B씨는 “장애인 예술가들을 집으로 돌려 보낼 수 없다. 희망을 잃고 싶지 않다”고 썼지만 탈락이었다.
문씨처럼 미디어 아트분야에서 활동하는 C씨는 4차례 공연·전시취소 피해를 입고 “보유한 장비를 팔아서 생활에 보태는 상황”이라고 했지만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피해사실 지원서만 100줄이 넘는 또 다른 지원자 D씨도 고배를 마셨다. 이처럼 전체 지원자의 92%에 이르는 260여명이 문씨보다 상세히 피해사실 확인서를 작성했음에도 떨어진 것이다.
출처: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1/02/10/Q5MD2WS5KBABFB5WOKGIVVZCVE/
PS.
2017년 귀걸이 이력서 사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이 한국고용정보원 이력서에 귀걸이를 착용한 사진을 제출해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문 후보의 아들인 문준용씨는 지난 2006년 12월 고용정보원 일반직 5급 공채에 지원해 합격했다. 고용정보원은 통상 15일간 내는 채용공고를 6일간만 공고하고 졸업예정증명서를 5일 늦게 제출한 문씨를 채용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출처 : 월요신문(https://www.wo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633)
푸념.
grunt.
<돼지가> 꿀꿀거리다; <사람이> 툴툴거리다, 불평하다, 푸념하다.
1. 동사 If you grunt, you make a low sound, especially because you are annoyed or not interested in something.
2. 동사 When an animal grunts, it makes a low rough n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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