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 [세금박사 4월호-절세가이드] 4대 보험료 줄이고 싶다면

세무·보험·금융·복지 2023. 5. 13. 16:50

과거 남겨둔 글 'http://www.itax114.co.kr/mailzine/?action=mread&no=1128'인데, 23.05. 방문 시 오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영자의 91% 이상이 직원의 4대 보험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유로 4대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사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팁이 될 것이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자 L씨에게 직원 급여와 4대 보험 관리는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그 비용 또한 결코 만만치 않다. 특히 직원의 4대 보험료 중 절반이 사업주 L씨의 몫인 만큼, 그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처럼 L씨와 같은 사업자들이 직원의 4대 보험료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비과세 적용되는 급여부분 늘리기
비과세가 적용되는 급여부분을 최대한 늘려서 4대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 등은 급여에서 비과세되는 부분을 차감한 후 적용되기 때문에 비과세 부분을 최대한 많이 늘리면 4대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비과세되는 급여로는 식대, 자가운전보조금, 6세 이하 자녀의 출산∙보육 비용 등이 있다. 식대 지급 시 월 10만원, 회사일로 종업원개인 소유 자가 차량을 사용할 경우 월 20만원, 근로자 본인이나 그 배우자가 출산을 하거나 6세 이하의 자녀의 보육비를 지급하는 경우 월 1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비과세 급여를 잘 활용하는 것도 4대 보험료를 절약하는 하나의 방안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적시에 신고 하기
4대 보험은 정확하게 적시에 신고해야 한다. 직원을 고용한 경우나 퇴사한 경우, 그리고 회사가 폐업을 한 경우에는 정확하고 신속하게 자격취득 신고 또는 자격상실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를 늦게 한 경우에는 과태료 등 불필요한 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의 입사나 퇴직 시에는 될 수 있는 한 4대 보험 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다.

 

종합소득세 신고 주의하기
이와 더불어 4대 보험료를 납부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일정한 급여를 신고한 후 사업장에서 연간의 소득에 대한 계산인 종합소득세에 따라 추후 사업주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이 정산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신고 시 이를 충분히 감안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개인기업체의 사업주가 월 400만원 정도의 급여를 신고해 국민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을 지급해 온 경우 다음 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해당 사업연도의 소득금액이 많이 발생해서 연간 7천 2백만 원이 되었다면 월 6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이 되므로 그 추가분인 월 200만원에 대한 국민건강보험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